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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과 스마트 홈 기기 연동

월패드와 IoT 기기 연동, 이렇게 쉬워진다: 3가지 실전 사례

by 스마트폰활용해 2025. 6.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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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패드와 IoT 기기 연동, 이렇게 쉬워진다: 3가지 실전 사례

아파트의 필수품 월패드가 단순한 인터폰을 넘어 우리 집의 모든 기기를 연결하는 ‘스마트홈 허브’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조명, 난방 등 월패드로 제어되는 빌트인 시스템과 내가 직접 구매한 로봇청소기, 공기청정기 같은 IoT 기기를 따로따로 제어해야 하는 불편함이 따랐습니다. 2025년 현재, 이러한 경계를 허무는 다양한 연동 방법이 등장하며 진정한 통합 스마트홈 환경이 가능해지고 있습니다. 실제 우리 아파트 환경에 적용해볼 수 있는 3가지 대표적인 연동 사례를 소개합니다.

 

사례 1: 신축 아파트의 '플랫폼 공식 연동'

최근에 지어진 신축 아파트 입주자 A씨의 사례입니다. A씨의 아파트는 건설사(예: 삼성물산, 현대건설)가 월패드 시스템을 ‘삼성 스마트싱스(Samsung SmartThings)’ 플랫폼과 공식 연동해 놓았습니다.

  • 연동 과정: A씨는 월패드에서 세대 인증 및 계정 가입을 마친 후, 스마트폰의 스마트싱스 앱에서 '파트너 기기 연결'을 통해 월패드 계정을 연동했습니다.
  • 결과: 스마트싱스 앱 하나로 월패드에 연결된 거실 조명, 시스템 에어컨 제어는 물론, A씨가 별도로 구매한 삼성 비스포크 공기청정기와 로봇청소기까지 한 번에 관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나 외출해”라는 음성 명령 한마디로 모든 조명과 가전이 꺼지고 로봇청소기가 청소를 시작하는 ‘자동화 루틴’ 설정도 가능해졌습니다.

사례 2: 차세대 표준 '매터(Matter)' 활용

가장 최신 기술이 적용된 아파트에 입주한 B씨는 ‘매터(Matter)’ 표준의 편리함을 경험했습니다. 매터는 제조사에 상관없이 IoT 기기들이 서로 통신할 수 있게 만든 국제 표준 기술입니다.

  • 연동 과정: B씨는 매터를 지원하는 ‘구글 네스트 허브’와 ‘필립스 휴(Philips Hue)’ 스마트 조명을 구매했습니다. 구글 홈 앱에서 ‘기기 추가’를 누르고 조명의 Matter QR 코드를 스캔하자, 별도의 과정 없이 즉시 기기가 등록되었습니다.
  • 결과: 놀랍게도, 구글 홈에 등록된 필립스 휴 조명이 아파트의 매터 지원 월패드 제어 화면에도 자동으로 나타났습니다. B씨는 이제 구글 어시스턴트 음성 명령, 스마트폰 앱, 그리고 벽에 부착된 월패드 화면까지, 어떤 방법으로든 일관성 있게 조명을 제어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사례 3: 구형 아파트의 '브릿지' 연동

구축 아파트에 사는 C씨는 공식 연동 기능이 없어 아쉬워했지만, ‘IoT 브릿지’라는 중개 장치를 통해 문제를 해결했습니다.

  • 연동 과정: C씨는 월패드의 통신 방식(RS-485)을 IoT 플랫폼과 연결해주는 별도의 브릿지 기기를 구매했습니다. 설명서에 따라 월패드 뒷면의 통신 단자에 브릿지를 연결하고, 브릿지를 집안 와이파이에 연결한 후 스마트폰 앱과 연동했습니다.
  • 결과: 비록 약간의 설치 과정이 필요했지만, 이제 C씨는 스마트폰 앱과 AI 스피커를 통해 "가스 밸브 잠가줘", "엘리베이터 호출해줘" 등 기존 월패드의 핵심 기능을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폐쇄적이었던 구형 시스템을 스마트하게 업그레이드한 것입니다.

보안은 필수! 월패드 연동 시에는 초기 비밀번호를 반드시 변경하고, 가정 내 와이파이 네트워크의 보안을 강화하여 해킹 위험에 대비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이처럼 월패드와 IoT 기기의 연동은 아파트의 연식과 시스템에 따라 다양한 방식으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이제 어떤 환경에서든 사용자의 노력에 따라 통합된 스마트홈을 구축할 길이 열려있다는 점입니다.